• 최종편집 2024-03-29(금)
 
신규 아파트단지 연계성 위한 노선번호 888A번, 888B번
 
 
순환형 버스.jpg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평택 남부권역을 운행하는 기존 노선과 신규 아파트단지 간의 연계성 강화를 위한 순환형 버스(노선번호 888A번, 888B번)를 21일부터 신설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평택시에 따르면 남부권역에 대규모 주택단지 입주가 지속되고 있지만 버스 서비스 제공이 열악하다고 판단되어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이번 순환형 버스를 개통했다.
 
 해당 노선버스는 동일한 구간을 양방향으로 운행하는 노선으로, 888A번은 우측순환, 888B번은 좌측순환으로 운행하게 된다.
 
 평일 기준 10~15분 배차간격이며, 각 노선별로 84회씩 운행하며, 해당 노선 탑승 시 평택역 등 버스가 집중된 지역으로 이동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환승여건이 이전보다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당 노선은 매회 순환을 하는 노선이 아닌 순환과 종점을 교차로 운행한다. 888A번의 경우 첫 번째 운행 시 평택역 인근을 중단 없이 운행하고, 두 번째 운행 시에는 종점인 평택터미널에서 운행을 종료한다.
 
 시 관계자는 “순환과 종점을 교차로 운행하는 이유는 근로기준법에 따라 운전자들의 근로시간, 휴식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불가피한 사항”이라며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께서 버스앞면의 ‘시내순환’, ‘종점행’ 등 행선지 표식을 잘 보고 탑승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그동안 남부권역 대규모 아파트단지 입주에 비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워 불편을 겪어 왔는데 이번 순환형 버스 신설로 신속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가 기대된다”며 “향후 이용객 수요를 검토하여 단계적으로 버스노선을 확충하는 등 더 나은 교통편의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년 동안 남부권역 순환버스 신설을 위해 코로나19로 승객이 급감한 운수사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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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21일부터 남부권역 순환형 버스 개통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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