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 10조원대 대규모 투자 전망
 
가동되면 일자리 창출 및 평택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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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항공사진 <사진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극자외선(EUV: Extreme Ultra Violet) 기반 최첨단 제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 평택캠퍼스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생산 시설을 구축하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21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2월 EUV 전용 화성 ‘V1 라인’ 가동에 이어 평택캠퍼스에도 파운드리 라인을 구축하여 모바일,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AI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를 본격화한다.
 
 이번 투자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4월 발표한 ‘반도체 비전 2030’ 관련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삼성전자는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1위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전략이다.
 
 현재 삼성이 보유한 파운드리 생산라인은 기흥 2개, 화성 3개, 미국 오스틴 1개 등 총 6개이며, 평택이 7번째 파운드리 라인으로,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2021년부터는 평택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 ‘반도체 비전 2030’의 일환으로 오는 2030년까지 133조원을 투자해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1위 자리를 차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번 초기 투자에만 10조원 이상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이달 평택 파운드리 라인 공사에 착수했으며, 2021년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으로, 평택라인이 가동되면 7나노 이하 초미세 공정 기반 제품의 생산 규모는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생산성을 더욱 극대화한 5나노 제품을 올해 하반기에 화성에서 먼저 양산한 후 평택 파운드리 라인에서도 주력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 정은승 사장은 “5나노 이하 공정 제품의 생산 규모를 확대해 EUV 기반 초미세 시장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전략적 투자와 지속적인 인력 채용을 통해 파운드리 사업의 탄탄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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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택에 EUV 파운드리 생산라인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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