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확진자 동선 공개에 따른 해당 상점들 손님 발길 끊겨”
 
동선 노출 상가 방역 후 6시간 후 안전 “애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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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보고회를 주재하는 정장선(왼쪽 두 번째) 시장과 이종호(맨 왼쪽) 부시장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 15일 시민 호소문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이동 경로 발표로 동선에 포함된 지역 상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해당 상점들을 시민들이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장선 시장은 호소문에서 “평택시는 접촉자로 인한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전염 가능성이 없는 단순 경로는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는 정부 방침에도 불구하고 시민 여러분들의 불안감 해소와 안전을 위해 세세한 경로까지 모두 공개해 왔다”면서 “이로 인해 시민들께서 코로나19 감염경로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반면, 본의 아니게 동선에 상세 노출된 상가들이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시장은 “방역 후 6시간 후면 감염으로부터 안전하며, 평소처럼 이용에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확진자도 의도치 않은 방문이었듯이 확진자가 방문한 상가는 기피할 장소가 아닌 예기치 못한 어려움을 갑자기 당한 곳이다. 가족이 운영하는 안전한 곳이라고 입장을 바꿔 생각해달라”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확진자는 물론 확진자 동선에 있던 상인 분들도 우리 모두가 지켜내야 할 평택시민”이라며 “지금은 평택시민이 평택시민을 살리고, 서로 돌보아야 할 때이기 때문에 동선에 있던 상점을 외면하지 말고 이용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그동안 시에 협력해 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평택시는 시민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종식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현재까지 ‘평택시 코로나19 대응’ 비교적 잘하고 있다
 
 평택시 코로나19 현황은 3월 17일 오전 8시 기준 ▶확진자 5명 ▶자가격리 67명 ▶능동감시 1명 ▶검사 중 102명으로, 지난 1월 2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이미 1번, 3번 확진자 2명은 완치되어 퇴원했다.
 
 또한 4번째 확진자는 대구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 취업차 평택에 거주하면서 대구를 왕래한 것으로 나타났고, 5번째 환자 역시 대구에서 평택으로 유입된 80대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7번째 확진자 역시 지난달 11일부터 3월 4일까지 프랑스 등 유럽을 다녀온 후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지역사회 전파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시 반드시 행동수칙 지켜야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철저히 행동수칙을 지켜야 한다.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느껴지면 일단 외출을 자제하며 집에서 하루 이틀 경과를 관찰해야 하고,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대형병원 응급실 및 동네 병·의원을 찾지 말고 반드시 1339번으로 전화한 뒤 선별진료소와 보건소를 안내 받아야 한다.
 
 자칫 병원 방문 후 감염이 확인된다면 의료진 격리는 물론 병원 폐쇄로 이어져 평택시의 의료공백이 생길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 및 대중교통이 아닌 자차를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진료 전 의료진에게 해외 여행력과 호흡기 질환자 접촉 여부를 알려야 한다.
 
 한편 평택시에는 ▶굿모닝병원 031-5182-7700 ▶의료법인 박애의료재단 박애병원 031-652-2121 ▶의료법인 양진의료재단 평택성모병원 1800-8800 ▶평택보건소 031-8024-5559 ▶안중보건지소 031-8024-8618 ▶박병원 031-666-2600 ▶송탄보건소 031-8024-7273 등 7개소의 선별진료소가 설치되어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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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평택시장 “평택시민이 평택시민 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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