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평택에코센터 운영 개선 방안 관련 논의 가져
 
 
환경연대 간담회.JPG
▲ 평택시민환경연대와 간담회를 갖고 있는 권영화(가운데) 시의장 
 
 평택시민환경연대(이하 환경연대) 대표단은 지난 12일(목) 평택시의회에서 권영화 의장과 고덕면 소재 평택에코센터 운영 개선 방안과 관련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환경연대에 따르면 지난 12월 3일 환경연대 회원들과 시민 등 60여명이 방문했던 폐기물 자원화시설인 평택에코센터는 12월초부터 정상가동을 시작했으나 시설과 운영 방안 등의 미흡한 점이 발생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전명수 환경연대 공동대표는 “평택에코센터 방문 시 운영계획 등에 관한 평택시의 설명이 전혀 없었다. 폐기물 관련 조례개정을 위해 토론회와 간담회가 필요하며, 인근 주민과 환경시민단체의 의견수렴을 통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민관협의체를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현 오성면 전 이장은 “평택시는 시민환경단체들과 협의하여 평택에코센터를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 오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차화열 평택항발전협의회 공동대표와 김현태 서평택발전협의회장은 “평택에코센터 시설운영 감시를 위해 주민 3명을 채용하여 고용창출을 하였으나 감시기능은 취약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내실 있는 감시가 가능하도록 제도개선과 인력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평택환경행동 김훈 공동대표는 “평택에코센터는 정상가동을 시작했지만 배출가스 현황 등 정보제공이 미흡하며, 다른 지자체 환경시설과 달리 환경교육센터와 홍보관의 기능이 너무 취약하고, 주민편익시설이 열악하다”면서 “환경시민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타 지자체 시설처럼 시민들이 자주 찾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권영화 의장은 “지역구인 원평동에 하수처리장과 자원순환처리 시설 등이 가동되고 있어 관심이 많다. 환경시민단체들이 제시한 의견들을 평택시 행정부에 전달하고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며 “평택에코센터가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시설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 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고덕신도시 옆 고덕면 해창리에 건립된 평택에코센터는 58,066m²의 대지면적에 조성되어 생활폐기물 처리 250톤/일, 고형연료(SRF) 소각 열병합 시설 130톤/일, 재활용품 처리 50톤/일, 하수와 소화슬러지 처리 184톤/일, 음식물류 바이오가스 연료화설비 210톤/일 등을 가동할 계획이다.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으로 건설되어 사업자가 15년간 직접 운영하고, 광역처리시설로 정부의 자금지원을 받아 평택시(80%)와 안성시(20%)의 폐기물까지도 처리할 예정이다.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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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민환경연대, 권영화 시의장과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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