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정장선 시장 “시설 확충 통해 수소산업 육성 앞장설 것”
 
 
수소생산시설.jpg
▲ 수소산업 육성을 설명하는 정장선 평택시장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16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수소생산시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에서 1개 지자체를 선정해 국비 48억5천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평택시가 지역주민, 시·도·국회의원의 협력과 지원을 통해 공모사업 유치에 성공했다.
 
 수소생산시설은 이번에 확보한 국비를 포함하여 총 210억 원(국비 48억5천만 원, 도비 30억 원, 시비 70억 원, 참여기관 61억5천만 원)을 투입해 평택 LNG기지 옆 포승읍 원정산업용지에 건설되며, 내년 1월 착수해 오는 2021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수소생산시설 건설이 완료되면 1일 5톤 정도의 수소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경기도권 내 약 8,000여대의 수소전기차가 이용할 수 있는 양으로 추산되며, 현재 kg당 8,800원에서 준공 후 kg당 5,500원으로 완충(600km) 주행 시 약 37%가량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국에 공급 가능한 수소의 96%는 석유화학단지가 입지해 있는 울산, 여수 등 남부지역에 편중되어 경기도에 공급되는 수소가격은 상대적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을 수밖에 없었으며, 이는 수소경제 확산에 걸림돌이 돼 왔다.
 
 평택시는 이번 공모사업 완료 후 자체적으로 수소를 생산하게 되면 수소가격이 저렴해짐에 따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수소전기차 보급 등 평택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평택시에 설치 중인 총 6개소의 수소충전소가 완공되면 기존 안성 상·하행 고속도로휴게소 2개소를 포함, 총 8개소의 수소충전소가 평택시 인근에 위치하게 되는 만큼 전국에서 수소전기차 타기가 가장 편리한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장선 시장은 “대한민국 수소경제 확산을 위해서는 경기도와 평택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단계별 시설 확장을 통해 대규모 액화수소생산 등 수소산업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공모사업 선정률을 높이기 위해 각 분야 과제를 발굴, 관련 T/F팀 구성·운영과 국·도의원 정책협력 강화로 공모사업 선정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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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산자부 수소생산시설 공모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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