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반송폐기물 3월말까지 소각처리 약속 지켜지지 않아
 
“소각장 반출 시 시민단체 입회 및 확인 약속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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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기물 처리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시민단체 기자회견
 
 평택환경시민단체들은 지난 9일(목) 오후 1시 30분 평택항 포승2산단 A물류창고 앞에서 필리핀에서 반송된 폐기물 처리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서평택환경위원회 전명수 위원장은 “환경부는 필리핀 반송폐기물을 3월말까지 소각 처리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지켜지지 않았다”며 “폐기물 컨테이너를 소각장으로 바로 보내 처리하겠다는 약속도 어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평택시는 폐기물을 소각장으로 반출 시 환경시민단체 입회와 확인을 약속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았다. 앞으로 평택시는 폐기물 소각장 반출을 시민사회단체가 언제든지 확인·점검할 수 있도록 빠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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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각장으로 반출된 폐기물을 확인하는 시민단체 관계자들  
 
 현재 평택항 폐기물은 공개입찰을 거쳐 3개 회사가 소각을 진행하고 있으나 평택항 내 적치장에서 소각장으로 이동하지 않고 A물류창고로 옮긴 후 운송되는 관계로 2차 오염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이날 시민단체 회원들이 물류창고 폐기물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평택시청 관계 공무원이 이를 제지하면서 고성이 오고갔다.
 
 한편, 평택환경시민단체 대표들은 오는 17일(금) 정장선 평택시장과 면담을 갖고 평택항 폐기물 처리과정에 대해 항의할 예정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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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환경시민단체, 평택항 필리핀 폐기물 처리 약속 이행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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