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평택사랑상품권을 쓰면 쓸수록 평택이 발전합니다!”
 
 
7분발언 유승영 의원.JPG
▲ 7분발언을 하고 있는 유승영 의원
 
 평택시의회(의장 권영화) 유승영(민주당, 팽성읍·청북읍·고덕면·신평동·원평동) 의원은 2월 26일 제204회 임시회 7분 자유발언에서 ‘평택사랑상품권이 평택경제 활성화의 지름길’이라는 주제로 가맹점 모집과 일반판매에 협조한 시민과 소상공인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유승영 의원은 7분발언을 통해 “평택시는 2월 20일 현재 4,464개의 가맹점을 확보해 지난 7월 20억 원 일반발행 목표에서 지금은 70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면서 “청년배당과 산후조리비를 포함해 총 152억5천만 원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화폐는) 골목상권과 소규모 영세점포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자금의 외부유출을 최소화하여 지역 자본의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면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며 “군산시가 한국갤럽에 의뢰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가맹점의 66.5%가 매출이 상승(기존보다 5~52%)했다고 하고, 73.2%가 가계와 지역경제에 도움된다고 응답했듯이 평택사랑상품권을 쓰면 쓸수록 평택이 발전한다는 홍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정책적 수당인 아동수당, 출산장려금과 이후 지급하게 되는 추가 수당과 포인트 등을 평택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것에 대해 장·단점을 검토해야 한다”며 “사용하기 용이하게 보완책을 만들어 적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지역 맘 카페, 아파트 단지, 각 단체 및 업체 홍보를 통해 가맹점 가입을 늘려 나가야 하고, 택시비와 목욕탕비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부정유통행위의 방지와 담당공무원의 증원 및 담당 팀의 설치도 검토해야 하고, 평택시 인구가 50만을 넘는 시점에 10% 할인 행사를 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유승영 의원 7분발언 전문
 
 평택시는 경기도에서 성남 가평 안양 시흥에 이어 다섯 번째로 올 1월 2일부터 지역화폐인 평택사랑상품권을 발행하였습니다.
 
 임기 시작 직후인 작년 7월에 여러 현안이 있었음에도 평택사랑상품권 발행을 결정하고 신속하고도 철저하게 준비하신 정장선시장님과 부시장님, 국장, 과장님을 비롯한 담당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6개 시·군 대부분은 올 4월부터 발행을 시작합니다. 평택시는 1차로 작년 12월 31일까지 가맹점 3,000개를 목표로 하였는데 한 달 전인 11월 말에 달성하였고, 2월 20일 현재 4,464개의 가맹점을 확보하였습니다.
 
 지난해 7월에 20억 원 일반발행을 목표로 하였으나 지금은 70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였고 청년배당과 산후조리비를 포함해서 152억5천만 원을 발행합니다. 2월 21일 현재 판매금액은 17억487만원입니다. 가맹점 모집과 일반판매에 협조해 주신 평택시민과 소상공인 여러분 고맙습니다. 업무가 바쁜 중에도 홍보와 모집을 위해 애써 주신 공무원 여러분께 박수를 보냅니다. 대량으로 구입해 주신 삼성전자 임직원과 여러 단체 관계자 여러분들과 평택사랑상품권을 신문지면에 연재하여 지역화폐의 중요성과 의미를 시민들에게 알려 준 평택지역신문협의회를 비롯한 언론인 여러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평택사랑상품권이 활성화 되느냐 아니냐는 지금부터가 관건입니다. 우리 시도 조만간 1,000억 원 발행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성남과 포항 군산은 이미 1천 억 원을 넘어 서고 있습니다. 몇 가지 제안을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지역화폐인 평택사랑상품권 발행의 의미에 대하여 시민과 자영업자와 농민분들은 물론이고, 공직자분들께 충분히 교육하고 홍보해야 합니다. 초·중·고교에서도 지역화폐에 대한 교육은 필요합니다. 자치협력과와 교육청소년과, 기업투자과를 비롯한 관련 부서와 민간이 유기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위원회를 구성해야 합니다.
 
 지역화폐는 골목상권과 소규모 영세점포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자금의 외부유출을 최소화하여 지역 자본의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됩니다.
 
 전북에서 가장 성공적인 군산시가 한국갤럽에 의뢰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가맹점의 66.5%가 매출이 상승(기존보다 5~52%)하였다고 하고 73.2%가 가계와 지역경제에 도움 된다고 응답하였습니다. 평택사랑상품권을 쓰면 쓸수록 평택이 발전한다는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두 번째, 정책적 수당인 아동수당, 출산장려금과 이후 지급하게 되는 추가 수당과 포인트 등을 평택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것에 대해 장·단점을 검토하고 사용하기 좀 더 용이한 시점에서는 보완책을 만들어 적용할 것을 제안합니다.
 
 경기도 내 각 지자체의 대략적 상황을 보면 올 4월부터 시작하는 화성시는 132억 발행을, 남양주시는 144억, 파주는 86억 부천시는 250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전체는 청년배당 1,752억(17만 명 24세 청년 대상), 공공산후조리비 423억(8만 4천명 출산모) 등 정책발행 3,583억 원과 일반발행 1,379억 원 합계 4,961억 원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06년 12월부터 성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한 성남시는 2019년 올해 일반판매 289억과 아동수당 657억, 청년배당 110억, 산후조리비 34억 등 총 1,290억 원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논란이 크게 된 것은 중앙정부의 지원인 아동수당인데 성남시는 적용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가맹점과 판매점 가입을 획기적으로 늘려나가야 합니다. 매장을 다니면서 평택사랑상품권 사용이 가능한지 문의를 했습니다. 아직은 사용이 가능한 곳보다는 사용이 어려운 곳이 많습니다. 업종별로도 다양하지 않습니다. 지역별로도 차이가 크게 납니다.
 
 평택세무서의 업무협조를 받아 사업자 등록 시에도 안내가 가능하도록 해야 하며, 지역 맘 카페와 아파트 단지, 각 단체와 업체에도 홍보하여 가맹점 가입을 늘려 나가야 하고, 택시비도 목욕탕비도 가능하도록 해야 합니다.
 
 제천시는 100억 원 발행을 올 목표로 하고 있고 전체 소매점의 60%인 3,600곳이 가맹점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군산시는 작년에 900억 넘게 판매하였고 현재 8,500개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판매가 가능한 곳도 농협 뿐 만 아니라 새마을금고, 신협, 은행 등으로 넓혀 가야 합니다. 특히 조합원이 구성한 신협이나 새마을 금고는 홍보 차원에서도 판매 대행점으로 해야 합니다. 1,000억 원 지역상품권을 판매하는 포항시는 160개 금융회사 모두가 판매기관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네 번째, 상품권 일반 발행을 높이기 위해서 기업체에 협조와 이해를 구하고 시가 주관·후원하는 지역행사나 단체의 행사를 포함하여 가급적 많은 모임에 경품이나 시상금, 격려금으로 사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정부에서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액(2조원)의 4%인 800억 원을 예비비 및 특별교부세로 지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평택시도 6억 원 가량을 지급받게 되어 예산의 여유가 발생됩니다. 평택시 인구가 50만을 넘는 시점에 10% 할인 행사를 할 것을 제안 드립니다.
 
 다섯 번째, 지폐 외에 모바일 앱이나 카드 형태의 평택사랑상품권을 좀 더 빠르게 개발 운영해야 합니다. 시흥시는 2월 21일부터 전국 최초로 모바일 앱을 운영, 200억 원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부정유통행위의 방지와 담당공무원의 증원 및 담당 팀의 설치도 검토해야 합니다.
 
 지역경제와 자영업자가 어려운 것은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가장 큰 것은 유통환경의 변화입니다. 대형 유통점의 대거 입점과 인터넷, 홈쇼핑, 모바일 쇼핑 등 온라인 판매의 급증은 오프라인 소규모 상인의 판매 부진을 가져 온 핵심 이유입니다. 지역상품권은 대규모 유통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올해 지역화폐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전국적으로 2조원 규모입니다. 지역상품권을 애용함으로써 지역에서 함께 살아가는 우리의 이웃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조금이라도 해결 될 수 있다면 약간의 불편함은 감수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친숙하고 편리한 평택사랑상품권을 만드는데 함께 해 주십시오. 세뱃돈도 부조금도 평택사랑상품권으로 주는 그런 날을 꿈꿔 봅니다.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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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유승영 의원 “평택사랑상품권 지역경제 활성화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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