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세계 50개국 5천여명 태권도인들 참가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상’

2015년 8월 ‘이충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나흘간의 일정


▲ 2014 세계태권도 한마당 대회 개막식(사진출처=국기원)


■ 국기원, 29일 선정위원회 열고 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

 국기원은 지난 29일(수) 「2015 세계 태권도 한마당 대회」 유치 선정위원회를 열고 평택을 2015년도 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했다.

 지난 1992년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처음 시작된 ‘세계 태권도 한마당 대회’는 매년 전 세계에서 50개국 이상 5천여 명의 태권도인들이 참가해 품세, 격파, 호신술, 태권 체조 등 12개 종목 59개 부문에서 경연을 펼치는 지구촌 태권도인들의 화합과 우정의 축제이자 최고의 무예 경연장으로 각광받는 대회이다.


▲ 태권 갈라쇼 공연(사진출처=국기원)

 이번 개최 결정은 그동안 평택시가 「2012 아시아 역도선수권대회」와 「제58회 경기도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대회 운영 역량이 충분하다고 인정받은 결과이다. 선정위원회는 최근 삼성전자가 고덕 국제화지구 산업단지에 반도체 라인 건설을 위해 15조 6천억원을 투자해 2015년 상반기 조기 착공을 발표하고, LG전자 평택 디지털파크 조성,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 등으로 대한민국의 신성장 경제 신도시로 빠르게 발전하는 평택을 대한민국과 나아가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선정 배경을 밝혔다.


▲ 2014 세계태권도한마당 개막식(사진출처=국기원)

 인종과 종교, 국경을 초월한 「2015 세계 태권도 한마당 대회」는 2015년 8월 평택시 ‘이충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 개최를 위해 평택시는 단순히 승자와 패자를 결정하는 대련도 중요하지만 태권 가족들이 모두 함께 우의를 다지고 태권도가 생활체육으로 시민들 속으로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도록 절도 넘치는 태권도 시범 공연과 피겨스케이팅에서 많이 선보여 왔던 갈라쇼를 도입, “태권 갈라쇼”로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계획이다.

 특히, ‘태권 갈라쇼’는 지난 2014년 대회 때 처음 선보인 공연으로 참가자 및 시민들로부터 화려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태권도의 새로운 문화적 접근으로 일반 축하행사에서 볼 수 있는 기존의 형태를 벗어나 대회 역대 우승자들과 참가자들이 함께 어울리는 무대로 평택의 비전과 계획을 상징적 표현과 몸짓, 소리, 음악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하게 된다. 

■ 2015년 4월 제42회 전국태권도 대회 유치 통해 시너지 효과 극대화

2014 세계태권도한마당 태권 갈라쇼(사진출처=국기원)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 개최로 평택을 찾는 태권도인들을 통해 교통, 숙박, 식사, 관광 분야 등에서 약 43억 원의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8월 대회 개최 전에 한국 중·고등학교 태권도 연맹 회장기 「제42회 전국태권도 대회」 및 「제11회 전국 품새 대회」를 2015년 4월에 유치 추진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열흘에 걸쳐 진행되는 한국 중·고등학교 태권도 연맹 회장기 대회는 전국의 태권도 꿈나무들이 모두 참가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학부모를 포함 3천여 명 이상이 모여 기량을 겨루게 된다.

 참고로 태권도는 서로를 존중하며 예를 중요시하는 우리의 전통 무예다. 「2015 세계 태권도 한마당 대회」를 통해 평택은 세계인들과 소통하는 도시, 풍요로운 문화도시, 미래지향 교육도시, 사람중심 복지도시, 대한민국의 신성장 경제 신도시로 거듭 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더 나아가 태권도가 시민들께 사랑받고 함께 호흡하며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생활 스포츠 종목으로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

서태호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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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세계 태권도 한마당 대회” 평택 개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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