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단체 만들어 갈 것” 

■ 평택시지회, 지역사회에 사랑과 정을 전파한다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회장 임규승)가 이전과 확연히 달라졌다. 이전에는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국가안보 교육에 중점을 두고 활동을 해왔다. 하지만 유로존 재정위기와 우리나라의 가계부채가 맞물리면서 지역 저소득층의 한숨이 깊어지자 독거노인, 저소득층, 소년소녀가장, 새터민,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김장봉사, 생필품 지원, 이·미용, 청소, 말벗되어 드리기 봉사활동을 전해 지역사회에 사랑과 나눔의 온도를 높여가고 있다.

 또한 최근 전국적으로 학교폭력, 성폭력, 묻지마 범죄로 인해 학부모들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는 가운데 매주 1회 여성회, 청년회, 읍·면·동분회가 앞장 서 어린이 및 자녀 안심 귀가를 책임지기 위해 학교 주변, 어린이 놀이터, 공원 내 우범지역을 평택경찰서 관할지구대와 순찰하며 아동성폭력을 예방 및 맞벌이에 나서는 가정의 자녀들을 지키는 '아동안전지킴이'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사랑 나눔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통해 특산물 판매 및 음식판매를 통해 불우이웃돕기 기금을 마련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환원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에는 따뜻함과 이웃에 대한 정이 묻어나고 있다.

 이밖에도 송탄포순이 지산동분회 회원들의 고구마심기 행사를 통하여 고구마를 수확해 새터민가정, 다문화가정 및 지역아동센터에 기증함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기쁨을 나누는 '불우이웃돕기 고구마 심기 행사', 평택경찰서와 연계하여 자유를 찾아 북한을 탈북한 후 하나원 교육을 마치고 평택시에 보금자리를 마련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새터민 가족에 생필품을 지원하는 '새터민 돕기 행사', 안중분회, 세교동분회 여성회가 실시하는 '독거노인 및 어르신 경로잔치' 등 지역의 어느 단체보다도 사랑 나눔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그래서 현재의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에는 소박한 사람냄새가 난다.

■ 평택시지회 임규승 회장 인터뷰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 임규승 회장(54)을 지난 11일(금) 만나 앞으로의 활동계획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 일정에 관해 물었다. 임규승 회장은 "그동안 자유총연맹이 통일대비 안보교육과 의식화에 역점을 두어 왔으나, 이제부터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적극적으로 돕는 봉사활동 역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국자유총연맹과 평택시지회는 어떤 단체인가

 1954년 아시아민족 반공연맹으로 창립되었으며, 1964년 한국자유총연맹으로 변경 발족하였습니다. 창립이래로 자유민주주의의 수호와 선진한국건설을 위해 앞장서온 우리나라 유일의 이념운동 단체이며, 우리지역에서는 1968년 4월 1일 평택군지부가 설립되어 초대 장복한 지부장과 현재 제20대인 저에 이르기까지 43년의 역사를 가진 단체입니다. 현재 22개 읍·면·동 분회에서 정규회원과 자유산악회원을 포함하여 약 2,3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 평택시지회의 주요 활동은

 시지회 주요사업으로 평택시 초·중·고교생 및 일반인대상 제48회 전국자유수호 웅변 평택시예선대회, 중·고교생과 일반인에게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서 평화적 통일관과 미래지향적인 사고 능력을 배향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관내 학생들과 연맹회원, 일반인을 대상으로 판문점, 군부대, 전쟁기념박물관 및 국가안보현장을 방문하는 안보현장방문 및 중·고교생 대상 1박2일 병영체험을 통하여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국가안보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방화 시대에 부흥하며 평택시 발전에 기여하고자 22개 읍·면·동분회 활성화 사업인 1산 1하천 가꾸기 사업으로 지역의 공원 가꾸기와 거리청소를 실시함과 기초질서 확립운동으로 교통질서 캠페인 및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 각종봉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어머니 포순이 회원들은 우리 지역사회의 그늘진 곳에 따뜻한 어머니의 손길로 범죄를 예방하고 있으며, 홀로계신 노인과 장애인 가정 및 지병환자를 방문하여 위로와 생활의 불편함을 덜어드리고 있습니다. 새터민 정착지원 사업으로 지역에 정착하여 사는 새터민에게 정착에 필요한 봉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 누구나 회원으로 참여 할 수 있는지

 이미지가 보수단체 혹은 특정인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는데, 요즘에는 젊은 사람들도 많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회 회비는 따로 없으며, 각 분회에서 약간의 회비는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언제나 회원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실 수 있는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 과거 자유총연맹이 정치에 관여를 많이 해왔다는 인식에 대한 생각은

 제가 정당생활을 외길로 하다 보니 그렇게 인식하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자유총연맹은 정치에 관여 할 수 없으며, 회장 취임 후 자연인으로 돌아와 이권이나 이해관계에 관계없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안보단체로, 그리고 지역에 봉사하는 봉사단체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주력하고 있습니다.

 안보도시인 평택이 평화와 안녕의 도시가 되도록 회장으로서 소임을 다할 것입니다. 정치에는 관심이 없으며, 이용할 생각도 전혀 없습니다. 외풍을 타지 않는 단체로 남을 것이며, 무엇보다도 어려운 처지에 놓인 우리 이웃들의 어깨 위에 짊어진 무거운 짐을 나누었으면 합니다.

- 자치신문 독자들과 시민들께 한 말씀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는 기존의 연맹이 가진 이념운동단체 이미지를 탈피해 젊고 참신하며 역동적인 조직으로 변화하도록 저를 포함한 회원 모두가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수단체와 관변 단체 중 가장 모범적이고 역동적인 단체가 되도록 만들어 갈 것입니다. 또한 자유총연맹 본연의 뜻을 살려 지역사회를 발전시키고 봉사하는 단체로 위상을 고취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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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 임규승 회장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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