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평택市의회, 발로 뛰는 시민밀착형 의정활동 펼친다! 



평택시의회(의장 송종수)는 지난해 11월 21일부터 12월 21일까지 제3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2011년도 마지막 의사일정인 제146회 평택시의회 제2차 정례회 31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제146회 2차 정례회에는 행정사무감사, 시정 질문, 조례안 등 심사, 2012년도 본예산 및 2011년도 3회 추경예산심사 등 굵직굵직한 사안에 대하여 정책대안 제시 및 시정요구를 통해 집행부의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LG산업단지 개발 대책, 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대책, 생활쓰레기 처리대책 등 각종 크고 작은 문제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들을 통해 집행부와의 정책적 의견을 같이 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엿보였다.

각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을 감안하여 자정 늦은 시간까지 심의를 하는 등 어느 회기 때보다도 심혈을 기울여 2012년 본예산 집행부의 예산요구안 9693억8천1백만원 중 134억7천만원 삭감된 9559억1천1백만원을 의결하였다.

  발로 뛰는 시민밀착형 의정활동

시의회는 지난 한 해 동안 현장 활동 등 시민밀착형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 발로 뛰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해 왔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심각한 환경파괴와 관내 농·어업인들에게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아산만 조력발전 건설사업 철회를 촉구하며 송종수 의장, 이희태 운영위원장, 최중안 산업건설위원장이 삭발식을 갖고 사업철회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울러 아산만 조력발전사업 추진에 따른 시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송종수 시의장, 이희태 운영위원장, 최중안 산업건설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시의회, 당진군의회와 간담회를 갖는 한편, 공동 현안사항인 아산만 조력발전사업 철회를 위한 협약서를 체결, 공동대응을 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 11월에는 '액화천연가스 인수기지 주변지역 법률안' 제정을 촉구하며 시의회 차원에서 평택시, 인천시, 통영시, 삼척시, 제주도 주민 250여명과 함께 국회의사당 건너편 국민은행 앞 도로에서 'LNG 인수기지 주변지역 지원 법률안 제정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평택 LNG 인수기지 주변지역에 대해 적절한 지원 및 대책이 이루어져 지역주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발로 뛰고 있다.

송종수 시의장에게 듣는다

지난 13일 평택시의회에서 송종수 시의장을 만나 지난 한해 의회에서 이뤄진 주요 입법 활동 성과 및 2012년 평택시의회의 나아갈 방향과 평택의정을 이끌어 갈 계획을 들어보았다.

지난 한해 평택시의회 의정을 평가한다면?

지난 2010년 7월 제6대 평택시의회가 재선의원 5명, 초선의원 10명으로 출범하였습니다. 전체의원 중 2/3가량이 초선의원들로 구성되면서 경험부족으로 인해 일부 의정활동이 시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재선의원들과 초선의원들 간의 활동적인 의정활동 교류로 부족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채웠나갔고 각종 세미나 및 교육과 의원님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의정활동의 역량이 많이 향상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후반기 의정활동에는 더욱 집행부의 '견제강화'를 통해 열린 의정으로 시민들을 대변하는 역할을 충분히 함은 물론, 평택시 발전을 위해 집행부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 한해 의회에서 이뤄진 주요 입법 활동성과는?

입법 활동에 있어서 의원 발의는 어려운 점이 많이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경쟁의식이 잠재되어 있어 더욱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회기 중에는 '평택시 로컬푸드 지원에 관한 조례', '평택시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평택시 한국소리터 설치 및 운영조례', '평택시 지역아동센터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등 의원발의로 입법 활동의 성과가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의원들의 입법활동은 더욱 활발하게 있을 것입니다.

2012년 새해에는 어떠한 비전으로 평택의정을 이끌어 갈 계획인지?

의정활동에 있어서 중요한 사항은 '매니페스토'의 약속 실천사항이라 생각합니다. 칠원동의 '동삭교차로 사업'에 있어 지적불부합 문제로 인해 매수협의가 수년간 해결되지 않아 공사가 오랫동안 중단된 상태로 주민들의 불만과 많은 불편을 불러왔지만 지난 2011년 9월 평택시, 국토해양부, 지역구 의원 등의 끈질긴 노력으로 토지매수 협의가 되어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평택항 서해안시대를 맞이하여 평택항의 물동량은 꾸준한 상승세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삼성전자, LG 전자 등 초일류기업을 유치하는 등 쾌거를 이루었으며, 이에 삼성전자는 2016년, LG전자는 2014년에 가동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 및 기업체와 혼연 일치하여 추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밖에 각종 개발사업들도 소홀히 다루지 않겠다는 각오를 갖고 과감하게 우선순위를 정하여추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집행부 견제기관으로서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는데?

시의회는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견제, 비판, 감시하는 책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집행부측의 일부 공무원들의 공직기강 해이로 인해 음주 운전 등 사회적 비판을 받는 사례에 있어서는 비판, 감시하는 강도를 높여 다시는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그리고 공직기강이 바로 설 수 있도록 하고 책임 있고 소신 있게 자신의 맡은 업무를 열심히 하고 있는 공직자들에게는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또한 투명한 예산의 운영과 진행되는 많은 사업들에 시민 여러분의 의견이 반영되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지 면면히 파악하여 예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의회는 타 지방자치단체처럼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대립하는 관계가 아닌 대화와 타협으로 모든 일들을 원만하게 풀어 나가고 있는 만큼 평택시의 미래의 발전은 더욱 밝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서민경제가 걱정인데 이에 대한 견해는?

우리시도 송탄 미군부대 정문 앞, 평택역 앞, 안중지역 등 지역중심의 경제가 많이 침체되어 걱정이며 지난 한해는 다사다난 했던 해로 일본의 지진발생, 그리고 세계 금융위기 등 경제의 어려운 상황의 여파가 우리 지역까지 와 닿는 것 같습니다. 쌍용자동차 근로자 복직문제, 농산물 가격 파동, 생활필수품 가격 인상 등 일상생활의 경제도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회사가 잘 운영이 되어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것처럼 관내 기업체가 운영이 잘 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며 시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관심을 많이 갖겠습니다.

시민의 의회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은?

평택시의회는 열심히 하는 열린 의정으로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보다 더 낮은 자세로 귀를 기울여 시민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함께하는 의회로 거듭 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항상 일관성 있는 시책과 이에 맞는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고, 그것에 그치지 않고 의회 스스로 움직이고 실천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집행부와 의회 관계에 있어서도 맹목적인 감시나 견제가 아닌 현실적이고 대안 있는 비판과 견제를 통해 시 발전을 위해 함께 뛰는 동반자적인 관계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평택시의회 의원 15명은 43만 시민의 충직한 심부름꾼으로서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애정과 성원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의정 활동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드리며, 앞으로도 한층 성숙된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발전 앞당길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연영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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